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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차기 선거 불출마 결정


"임기 내 추진 과제 잘 마무리…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제6대 협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나 회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고심 끝에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일부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출마 권유가 있었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투협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이어 "무엇보다 5대 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현재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이 자본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도 평가했다. 또한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자금경색 등 정상화를 지원해야 하는 시기에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나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에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과제들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끝맺었다.

나 회장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차기 협회장 선거는 5파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등 5명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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