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 제도 시행


내달 21일 신규 지정 예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코스닥 세그먼트 기업은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으로 선별된다. 거래소는 기업 신청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 다음달 21일부터 코스닥 세그먼트 기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세그먼트 기업 신규 지정 요건은 ▲시장평가(시가총액), 재무실적 요건 ▲기업 지배구조 요건 ▲기업 건전성, 회계 투명성 등 기타요건 등이다.

시장평가와 재무실적의 경우 신규 지정시 대비 완화해 적용하되 기업지배구조 미달·기업 건전성 훼손 등 사유 발생시 지정이 취소된다.

거래소는 매년 5월 첫 영업일에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신규 지정과 지정 취소 여부를 일괄 결정할 계획이다.

세그먼트 기업으로 지정되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가 발표되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연계상품 개발이 추진돼 투자수요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투자설명회(IR) 개최, 국문공시의 영문번역 서비스 제공, 상장수수료(추가·변경)와 연부과금 면제 등 지정기업 대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전용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원스톱 투자정보를 제공해 인지도 제고도 지원한다. 거래소 홈페이지 등에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만을 별도로 검색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향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금융포털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 전반에 걸친 투자수요 확대와 상장사의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시장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우량기업들의 시장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하고, 유망한 혁신 기업들의 상장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측면에선 안정적·장기적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지정기업 측면에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정으로 코스닥을 대표하는 블루칩 기업임을 인증하는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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