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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1400원시대] 원/달러 환율, 강세 진정…숨고르기


위안화 강세에 원화도 연동…1410.1원에 마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천410원대로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4원 하락한 1천410.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하락한 1천417.0원으로 출발해 1천410원대서 등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420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410.1원에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410.1원에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제한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안정조치 등에 위안화가 빠르게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원화도 이에 연동한 까닭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37% 하락한 7.01위안대에 등락하는 중이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를 방어하겠단 의지를 거듭 보인데다가 시진핑 주석의 경기 부양의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새 주택 구매 때 개인소득세 환급,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하, 일부 도시에 모기지 금리 하한선 하향 조정. 주택 교체 지원을 위한 개인소득세 정책 등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낸 것도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시장안정 조치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연동해 강세폭을 키운듯 하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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