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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3고로 정상 가동…2·4고로도 이르면 내일 가동"


압연라인 배수 작업 진행 중…"조속한 조업 정상화 위해 총력 다할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포스코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췄던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일부를 재가동했다.

 포스코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췄던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일부를 재가동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뉴시스]
포스코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췄던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일부를 재가동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뉴시스]

1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태풍 힌남노와 이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고로가 휴풍에 들어간 지 4일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시켰다"며 "포항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르면 내일 중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해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킬 예정이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현재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과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를 즉각 해결하기 위해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 중"이라며 "조속한 조업 정상화를 통해 지역 국가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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