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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1만5천명 집회 광화문 집결…일대 혼란


보수단체, 광복절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 열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광복절인 15일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광복절인 15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나와 구호를 외쳤다. 세종대로에는 아침 일찍부터 집회를 위한 준비가 이루어졌다.

광화문 일대에는 경찰 추산 약 1만 5천 명이 집결했으며,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 및 주한미군 철수 반대도 주장했다.

행사 1시간 전부터 참가자들이 탄 버스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약 150대의 버스와 승합차에 나눠 타고 집회 현장에 도착했다. 대한문 앞, 동화면세점 인근까지 사람들로 꽉 차 참석자 일부는 광화문광장까지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광화문역 일부 출구를 막아 집회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광화문역 6번 출구를 중심으로 집회 참가자들의 인도 통행도 일부 통제했다. 세종대로 사거리 신호등에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유입을 막았고 이에 일부 참가자들이 반발해 경찰과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한편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본래 조성 취지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소음이 발생하거나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집회·시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아니며 광장에 머무르는 인원은 유동 인구거나 집회 대기인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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