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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신드롬 더 이상 없다…떼 쓰는 모습 딱해"


"대의를 위해 소 버려라…'당랑거철'에 불과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년 전 전당대회 때 당원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무언가 바꿔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만들어 냈지만 정권교체가 된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윤석열 정권이 안정되고 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게 민심과 당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판의 천변만화가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1년 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며 "이제 그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보다 성숙되고 내공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탄핵 때는 몰락해 가는 정권이어서 흔들기 쉬웠지만 윤 정권은 이제 갓 시작한 정권"이라며 "대의를 위해 소를 버리라. 당랑거철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당랑거철이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빈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선거 과정 내내 저에 대해 '이 XX, 저 XX' (욕을)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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