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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청문보고서 '미채택' 윤희근에 오늘 임명장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2.08.10 [사진=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2.08.10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장을 재가하고, 이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후 2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을 우려, 경찰수장을 장기간 공석으로 두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장제원·이만희·김용판·박성민·조은희·김웅·전봉민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안위 의원들은 전날(9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명백한 이유도 없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의도적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강행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임명 가능성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 의도가 여러 번 드러났다. 정점이 경찰국 신설이고, 또 경찰국 신설을 이행하겠다는 것이 윤 청장의 임명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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