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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0대 기업 상위 15개사 매출 5천억 넘겼다


대구은행 매출 5년연속 1위…에스엘이 2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100대 기업' 중 99개 업체가 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5개사의 매출액은 5천억원을 넘겼다.

대구상공회의소 전경이미지 [사진=대구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 전경이미지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이는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21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대구 100대기업 지난해 매출 총액은 29조3천463억원으로 전년(25조4천61억원) 보다 17.2% 늘어났다.

대구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41.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6%로 1.2%p 높아졌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의 비율은 각각 52.0%, 51.0%에서 87.0%, 72.0%로 높아졌으며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89개사, 적자는 11개사로 조사됐다.

2021년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대구은행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에스엘이 뒤를 이었다. 3위는 전년보다 14계단 상승한 엘앤에프, 4위는 대동, 5위는 대성에너지였다.

대구 100대 기업에 12개 기업이 신규 진입해 제조업 55개사, 건설업 18개사, 유통·서비스·기타 27개사로 분류돼 5년 전보다 제조업 비중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이랜드 그룹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100대 기업 중 대기업이 8개사로 늘었으며, 중견기업이 62개사로 가장 많다.

이종학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대구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위주의 업종 비중에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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