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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따로 살자" 폭주…지연수 "내 얘기는 안 들어주냐" 눈물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24일 방송되는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에서 재결합에 대한 엇갈린 마음이 드러난 일라이와 지연수가 팽팽하게 맞붙는다.

일라이 "따로 살자" 폭주...지연수 "내 얘기는 안 들어주냐" 눈물  [사진=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 "따로 살자" 폭주...지연수 "내 얘기는 안 들어주냐" 눈물 [사진=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지난주 재결합에 대한 온도 차를 확인한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합가 여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일라이는 "우리가 따로 사는 게 민수가 더 행복한 길이다"라며 갑작스러운 독립선언으로 지연수를 혼란에 빠뜨린다. 지연수는 충격으로 결국 눈물을 보였고 "혹시 아이를 위해 참고 살 생각은 없는 거냐"고 설득을 시도했다.

지연수는 "나도 민수처럼 들떠있던 거 같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일라이가 폭발하면서 또 한 번 살벌한 싸움이 벌어졌다.

지연수는 "내가 무슨 얘기를 시작하기만 하면 화를 내냐. 왜 내 얘기를 한 번도 안 들어주냐"고 울분을 토했다. 과연 일라이가 이토록 화를 낸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라이는 끝내 유치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민수에게 더는 아빠와 함께 살 수 없고 가까이서 자주 보러 오겠다고 상황을 설명한다.

민수는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아빠와 함께 살고 싶은 이유를 고백했다. 민수의 진심을 들은 일라이는 그 자리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며칠 후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싶은 게 먼저인 거야, 민수랑 가까이 살고 싶은 게 먼저인 거야?"라고 물어 다시 한번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일라이는 "민수를 위해서 살고 싶은 거다"라고 답하며 "내가 놀고 싶어서 한국 나오는 것처럼 보여?"라고 되묻자 지연수는 "그렇다"고 말해 화가나 욱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갈등이 고조된 살벌한 두 사람의 싸움은 어떤 후폭풍을 안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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