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3기 재능기부단 발대식 개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2 KLPGA 제3기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27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KLPGA 사무국에서 진행됐다.

KLPGA는 지난 2019년 기존 운영하고 있던 재능기부 프로그램 'KLPGA with YOU'를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재능기부단을 새로 출범했다. KLPGA 회원 중 경쟁을 통해 선발된 재능기부단은 유소년 골프참여 증진과 저변 확대, 프환경조성사업 선정학교에 골프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올해 활동하게 되는 KLPGA 제3기 재능기부단에는 배명희(62) 김명희(56) 신지원(50) 선승효(36) 이루리(35) 김현경(33)등 정회원 6명을 비롯해 윤성현(55) 김재연(36) 이규채(33) 정경화(27) 등 준회원 4명 그리고 티칭회원 이윤주(34), 정한나래(30)까지 KLPGA 회원 12명이 선발됐다.

재능기부 대상학교는 KLPGA의 골프환경조성프로젝트 'KLPGA to YOU'를 통해 골프 연습장과 골프 물품이 마련된 학교들이다. 강북중(서울)과 지현초(포천)를 시작으로 백운초(제천) 지세포중(거제) 미죽초(천안) 계문초(익산) 삼성초(강화) 진성초(진주) 언암초(서산) 부여여중(부여) 고창중(고창) 진부중(평창)까지 12개 학교에서 KLPGA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이뤄진다.

KLPGA 재능기부단 발대식은 이날 3년 만에 열렸다. 2020년과 지난해(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2021년 제2기 재능기부단이 출범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대식을 따로 개최하지 않고 활동을 했다.

김순휘 KLPGA 전무이사는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양질의 골프 수업을 제공하고 핵심적인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KLPGA 제3기 재능기부단 발족을 축하한다"며 "선발된 KLPGA 회원 12명에게 감사하고 6개월 간 임기동안 잘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무이사는 또한 "KLPGA는 유소년 육성이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재능기부단이 골프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 믿는다. 재능기부단과 함께 KLPGA 역시 유소년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KLPGA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있다.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와 같은 대회 개최와 함께 골프 키즈캠프, 유소년 골프 멘토링 등 유소년 저변 확대와 더불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기금 마련과 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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