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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자동차 산업, 중요성 커져…AI 통해 자동화 가속"


"中 봉쇄 조치로 수요·공급 모두 차질…공급망 정상화되고 있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를 꼽으며, 해당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동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황 CEO는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디어 대상 Q&A 세션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은 엔비디아에게 중요하다"며 "6년 뒤 110억 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은 자동차 사업일 뿐 아니라 AI 사업"이라며 "우리는 AI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직접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황 CEO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깊은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 라인업에 걸쳐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2월 재규어 랜드로버와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황 CEO는 "차세대 자동차는 오토모티브 산업을 가장 거대하고 가장 진보된 기술 산업 중 하나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정의, 프로그래머블 자동차는 차량의 수명 주기 동안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AI 기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황 CEO는 "차세대 AI는 자율주행차와 배달, 소매 상점 등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일 등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에 걸쳐 자동차는 물론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에서 자동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자 공급망의 중심으로, 봉쇄 조치가 공급과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공급망 차질 문제는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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