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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찾아가는 정책 발굴단 시범 운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현장의 목소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위한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는 소속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을 가동,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 산하 출연기관 10개소를 직접 방문, 현장에서의 정책 운영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 향후 의원 정책 역량 강화와 개선 의안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원들이 26일 대구시 산하 사회서비스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원들이 26일 대구시 산하 사회서비스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은 올해부터 대구시의회에 도입된 정책지원인력(정책지원팀)을 활용해 처음 실시하는 제도다.

정책발굴단은 현장 방문에 앞서 각종 건의 사항들을 사전에 파악, 면밀한 검토를 마친 뒤 현장을 찾았다.

그 결과 현장에서는 현안에 대한 밀도 높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고, 특히, 기존의 관례적이고 정형화된 안건 위주의 회의가 아닌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등 참여 기관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참여한 출연기관 관계자는 “직접 현장을 찾아주신 정책발굴단 덕분에 평소에 생각했던 고충 사항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창의적인 제안들도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책발굴단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집된 자료를 하반기 행정사무감사, 결산, 예산심사에 활용하고, 현장의 제도개선·건의 사항을 의원 정책 지원에 적극 반영해 다양한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으로 결과물을 보일 계획이다.

이규홍 문화복지위원회 전문위원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가능한 많은 고충사항 해결과 제도개선이 있을 수 있도록 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향후 정책발굴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정책지원팀’은 올해부터 도입된 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다. 대구시 일반직공무원 중 공모방식을 통해 우수 인력을 선발, 향후 대구시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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