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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는 직무 특성상 사고위험률이 높은 배달노동자 안전을 보장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로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업종 업무 강도와 위험도가 높아졌으나 이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미비한 상황이다.

배달노동자 산재지원 포스터. [사진=충청남도 제공]
배달노동자 산재지원 포스터. [사진=충청남도 제공]

도는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한 노동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재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산재보험료는 전액 도비로 지원되면 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이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집중홍보기간을 거쳐 7월 10일부터 접수 신청 받을 예정이다.

최대 4천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에 종사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돼있는 충남도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산재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노동자와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안전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하게 와주세요' 캠페인도 함께 사업 집중홍보기간 내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민에게 필수적인 먹거리와 물품을 전한 배달노동자를 격려하고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 내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노사민정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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