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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코스닥도 ↑


美 주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9포인트(1.04%) 오른 2639.6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624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48%)를 제외하면 전부 상승세다. LG화학이 4%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I, 카카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도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91(1.61%) 오른 3만2637.19로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11포인트(1.99%) 오른 4057.84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5.91(2.68%) 오른 1만1740.6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시간외에서 급락했던 엔비디아(5.2%)의 장 중 급반등, 메이시스(19.3%) 호실적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의 반등 효과와 역외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96포인트(1.14%) 오른 881.39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89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HLB(-0.10%)를 제외하면 전부 오름세다. 위메이드가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천보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 내린 1천261.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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