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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청권 시장·도지사 후보,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 선언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6.1 지방선거에 나선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 시장·지사 후보가 충청권 인구 700만명 시대에 대비한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등 4개 시도 시장·지사 후보는 23일 오전 세종시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통합하는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이 구상하는 ‘충청권 메가시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후유증 극복을 필두로 광역교통망 구축, 산업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등 환경과 에너지 전환, 재난과 안전 등 우선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예산과 법률 등 국가사무 이양을 통해 충청권 공동 번영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가 23일 세종에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통합하는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흠 후보 힘쌘캠프]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가 23일 세종에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통합하는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흠 후보 힘쌘캠프]

이를 위해 메가시티 선도 산업인 광역철도망 구축, 첨단기업 유치, 기술창업 기반을 빠른시일 내 조성하고 충청권을 관통하는 국가 간선망의 국가계획 반영과 광역도로망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동 정책과제로 설정, 차질 없이 추진키로 다짐했다.

세부 과제로는 ▲대전-세종-청주공항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세종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충청내륙철도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기업금융중심 충청권 은행 설립 ▲탄소중립에 대한 에너지산업 재편과 대응 등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화폐의 공동사용·수수료 최저화 ▲충청권 공공앱 개발, 가입자·활용도 획기적 제고 ▲4개 시·도 경계권 낙후지역 공동 개발 ▲대청호 중심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제한의 친환경적 완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충청권 메가시티를 향한 초광역 상생경제권 4개 시·도협의체 구성 및 공동 추진단을 구성키로 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해 특별자치단체인 ‘대전·세종·충남·충북 특별연합’ 출범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태흠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는 처음에는 철도망, 도로망, 상하수도, 재난관리, 식수 댐 등 인프라 중심으로 가고 점차 공통사무로 늘려가되 궁극적으로 재정권, 의결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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