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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대한상의 찾아 “고장난명, 정책협의 활성화하겠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1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면담했다.

이 장관은 정부와 산업계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새 정부의 성장전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한상의를 가장 먼저 찾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분이 산업부장관의 중책을 맡아주셔서 경제계도 환영한다”며 취임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김성진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최 회장은 “우리 경제가 대전환 시기를 맞아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비용과 고통이 수반될 수 있는데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민간주도, 정부지원이라는 새로운 정책 모토에 부합하는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새정부 첫 산업부 수장으로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에 더해 최근 3高 현상으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요 교역대상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망 불안과 디지털·그린 전환 등 글로벌 산업의 대전환기에도 직면하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장관은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역동성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정책 파트너로서 산업계와 함께 기업 성장전략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성장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 기업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장난명이란 ‘두 손바닥을 맞부딪쳐야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고사성어이다.

이어 “무엇보다 기업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서는 기업의 정책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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