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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최연소 2000이닝 투구 달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인 양현종이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이번 주중 3연전 마지막 날인 이날 선발 등판했고 2회초를 마치며 개인 통산 2000이닝 고지에 올랐다. 양현종의 기록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만 34세 1개월 13일)에 해당한다.

종전 최연소 2000이닝 투구는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이 갖고 있었다. 정 단장이 한화에서 뛰던 선수 시절인 2006년 달성 때인 만 34세 2개월 9일이다.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 14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투구를 마치며 개인 통산 2000이닝을 달성했다. 그는 KBO리그 역대 7번째이자 최연소 2000이닝 투구 주인공이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 14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투구를 마치며 개인 통산 2000이닝을 달성했다. 그는 KBO리그 역대 7번째이자 최연소 2000이닝 투구 주인공이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양현종은 KBO리그 역대 7번째이자, KIA 소속 투수로는 2002년 이강철(현 KT 위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양현종은 광주 동성고를 나와 2007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고 그해 4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지며 1군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는 이후 14시즌 중 3시즌(2007~2008, 2012)만 제외하고 모두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로 자리잡았다.

2014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170이닝 이상을 투구해 KBO리그 왼손 투수로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도 작성했다.

양현종은 이날 롯데를 상대로 2회초 첫 번째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타자 한동희에 볼넷, 후속타자 이대호에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몰렸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세 타자를 잘 처리했다. D. J. 피터스를 1루 인필드 플라이, 이학주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정보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해당 이닝을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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