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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7년까지 전기차 14종 출시…전동화 가속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기아가 2027년까지 전기차를 14종으로 확대하고 2030년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를 연간 120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3일 온라인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가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 영상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환 계획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가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 영상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환 계획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이날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 올해 목표치인 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2022년 17%인 친환경차 비중을 2030년에는 52%까지 확대해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구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총 14종의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2026년까지 11개 차종을 출시하겠다는 기존 계획 대비 ▲전용 전기 픽업트럭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경제형(엔트리급) 전기차 3종이 추가된 것이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전기차의 판매도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16만대 판매를 목표로 2026년에는 80만7천대, 2030년 1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2030년에는 4대 주요 시장에서 109만9천대를 판매해 해당 시장의 전체 판매 대비 전기차 판매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아는 기술 중심의 상품성 강화 전략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2025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는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ᆞ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고, 2026년에는 선진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고도화된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업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사업 전환,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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