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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우려 과도···4분기 호실적 전망-현대차證


4분기 매출액 8220억원·영업이익 2186억원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우려가 과도하며,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OCI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한 8천220억원, 영업이익은 562.9% 급증한 2천1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고, 도시개발 사업 이익 기여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16일 현대차증권은 OCI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OCI 로고. [사진=OCI]
16일 현대차증권은 OCI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OCI 로고. [사진=OCI]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 내년 실적에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피브이인사이트(PVinsights) 고효율 폴리실리콘(High Grade Poly silicon) 가격 기준 현재 Kg당 37달러에서 내년 4분기 중 톤당 25달러까지 하락한다는 보수적인 가정이 이미 반영됐다"며 "내년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는 22만8천톤 증가해 200GW 수준의 수요 전망을 가정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폴리실리콘 설비들의 안정적인 가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공급과잉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양광 넷미터링 지불금 감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려, 그리드 연결에 대한 월별 요금 부과 등을 골자로 한 정책이 발표되면서 태양광 발전 비용이 증가하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아직 확정되기 전이며, 연말 통과가 기대되는 '더 나은 재건법(Build Back Batter)' 내 태양광 보조금으로 비용 증가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OCI는 그간 낮아졌던 폴리실리콘 시장 내 지위를 반전시킬 수 있는 시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1차적으로 내년 말레이시아 설비 증설 이후 추가적인 증설 발표시점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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