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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72% "올해 경기 지난해보다 안좋아"


중기중앙회 "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및 내수경기 활성화 必"

[양태훈기자] 전국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올해 경기불황 정도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는 전국 소상공인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2016년 경영실태 및 2017년 전망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75.9%와 72.6%가 올해 체감경기와 경영수지가 악화됐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소상공인들이 전망했던 올해 경기전망(55.2%, 69.8%)보다 악화된 수치로, 응답자들은 판매부진(70.5%), 소상공인 간 경쟁심화(36.2%), 국내외 정국혼란(33.0%)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내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6.2%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 호전될 것이라는 답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내년에도 소비심리 위축 및 판매부진 지속(71.4%),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불안(48.4%), 소상공인간 경쟁심화(36.7%)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지용 중기중앙회 유통서비스산업부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내수침체와 더불어 김영란법의 시행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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