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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오늘 200만 촛불집회 선다…"잘가요 미스박"


신곡 '수취인분명', '박 U 노답' 등 직설적 가사 화제

[이미영기자] DJ DOC가 200만 촛불집회 앞에 선다.

DJ DOC는 오늘(26일) 오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5차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다. 지난 12일 이승환, 19일 전인권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에 힘을 보태는 것.

특히 DJ DOC는 이날 시국을 소재로 한 신곡 '수취인분명(미스박)' 공개를 예고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취인분명'은 박근혜 대통령과 현 시국에 대한 직설적 비판을 공개편지 형식에 담은 곡으로, 음원은 무료로 배포될 예정.

'삐걱삐걱','‘L.I.E', '포졸이' 등의 노래로 시대저항 정신을 표현해온 DJ DOC는 이번 '수취인분명'에서 역대급 수위 높은 가사를 선보였다.

'박 U 노답, no doubt' '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 지금 이대로 가신다면 진상 아닌 고상' '한탕 문고리 삼인방 국민에겐 사과없이 박그네만 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 '순시리의 꼭두각시 닭대가리' 등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면서 국정농단 주범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빽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빵빵/다 왔어요 잘들어가요 깜빵/이 잔당 몽땅 쓸어담아 깜빵/ 잘가요 미스 박 세뇨리땅' 등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 논란도 노래에 담았다. '쥐 나간 자리에 닭변만 있네' '우주의 기운에 나라가 기우네' 등 직설적 은유도 눈길을 끈다.

DJ DOC는 앞서 "시민들의 퇴진 압력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청와대의 모습과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시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또 대중의 사랑으로 성장한 연예인으로 무거운 책임감에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촛불집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 무대에는 DJ DOC 외에도 가수 안치환과 노브레인 등이 함께 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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