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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5' 김현숙 "다음 시즌 기약 못해, 상상하면 두렵다"


"김현숙과 영애, 별개일 수 없다. 많이 성숙해져"

[이미영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의 김현숙이 항상 다음 시즌은 없다는 마음으로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현숙은 '막영애' 시즌 1부터 주인공 영애 역할을 맡아 10년간 대한민국 직장인 노처녀의 애환을 때론 유쾌하고 때론 슬프게 표현해 왔다.

김현숙은 "내년이면 십년이 된다. 체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내용은 점점 세지고 있는데, 정말 체력이 너무 달라지고 있다. 시즌1부터 함께 했던,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던 반장님이 계신데 제가 이렇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처음 본다고 했다. 체력은 떨어졌지만, 내면은 훨씬 깊어졌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이어 "김현숙과 영애씨는 내 인생이 그 인생인지, 그 인생이 내 인생인지 모를 정도로 십년을 해왔다. 영애처럼 사랑이나 가정에서 서툰 부분이 있었다면 과오를 거쳐왔다. 김현숙은 영애와 별개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매 시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현숙은 "다음 시즌이 못 나올 수 있다. 항상 다음 시즌은 없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애의 인생이 기대가 되지만, 끝나고 난 뒤에도 많이 두렵다. 배우로서 반을 영애로 살아왔기 때문에 상상도 할 수 없다. 진심을 다해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막영애 시즌15'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대한민국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 시즌은 서른살 영애씨가 10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 덧 마흔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여전히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39세 영애씨의 사회생활과 사랑, 그리고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

'혼술남녀' 후속으로 오는 10월 31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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