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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추신수, DL 대신 당분간 휴식


감독이 휴식 권유…큰 부상 아닌 듯

[김형태기자] 갑작스런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텍사스 구단 사정에 정통한 '댈러스모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텍사스는 허리 아래가 뻣뻣해지는 증상을 느끼고 있는 추신수가 회복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추신수는 며칠 쉬면서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래 쉬어야 하는 증상은 아닌 만큼 부상자명단(DL) 등재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신문이 '이번 주 동안'이라고 휴식기간을 소개한 점을 감안하며 추신수는 3∼4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추신수는 경기 출전을 자청했지만 구단이 휴식을 권유했다. 추신수의 출전 의지에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주의하는 게 좋다"며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공백에 대비해 포수 브라이언 할러데이를 DL에 등재하고 외야수 제러드 호잉을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이미 DL을 두 차례 경험했다. 4월 종아리 부상, 5월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개점휴업상태에 빠졌다. 이번에는 당시 만큼 상태가 나쁘지는 않지만 최근 무섭게 치솟던 타격감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어 다소 우려를 사고 있다.

올 시즌 추신수는 27경기에서 타율 2할7푼2리 출루율 3할8푼 장타율 0.524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04에 달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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