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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 폭발, 윤성환 NC전 승리투수 '2승'


6이닝 4실점(3자책)하고 삼성이 16-4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석명기자]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으며 또 승리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해외 도박 파문으로 시즌 합류가 늦었던 윤성환은 지난 6일 수원 kt전에 첫 등판했다. kt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며 개인 통산 100승을 채운 뒤 이날이 두번째 등판이었다.

윤성환은 1회 실점을 하면서 출발했다. 2사 후 나성범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삼성 타선이 1회말 폭발했다. 톱타자 배영섭의 솔로홈런으로 금방 균형을 맞춘 후 상대 실책과 볼넷, 이승엽의 2타점 2루타 등이 이어지며 1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윤성환의 어깨는 가벼워질 수밖에 없었다.

2회말 삼성이 한 점을 추가해 8-1로 앞선 3회초, 윤성환은 수비 실책과 연속 안타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다. 3회말 삼성 타선은 이지영의 솔로포 등으로 또 3점을 추가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긴장감이 떨어졌는지 윤성환은 홈런을 잇따라 맞고 실점했다. 4회초 박석민, 5회초 박민우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커 크게 부담되는 실점은 아니었다.

삼성은 5회말에도 이승엽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5점을 몰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점수는 16-4까지 더 크게 벌어졌다.

6회초를 삼자범퇴로 간단히 마무리한 윤성환은 7회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3홈런)에 볼넷 없이 4실점(3자책)한 것이 이날 윤성환의 투구 성적.

삼성이 결국 16-5로 승리하면서 윤성환은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개인통산 101승을 기록했다.

한편 선발 맞대결을 벌인 NC 이민호는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며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한 이민호는 2이닝을 던져 8피안타(2홈런) 2볼넷 9실점(6자책)하고 3회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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