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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아가씨' 출연, 박찬욱 세계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백작이라는 단어 마음에 들어 출연"

[정명화기자] 배우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하정우는 패션지 더블유코리아와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아가씨' 촬영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난 하정우는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백작'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영화적으로 재미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 세계 안에 들어가보고 싶은 바람도 컸다"며 "처음 호흡을 맞추는 감독 앞에서는 더 자신을 드러내려고 노력한다. 장단점을 파악해서 잘 사용할 수 있게끔 나라는 배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거다. 배우 입장에서도 기회가 닿는 대로 감독님의 생각을 들어봐야 작품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의 출연작에 대해 하정우는 "지금껏 선택한 작품은 그냥 당시에 가장 재미있게 느꼈던 프로젝트들이다. 출연을 결정할 때 캐릭터가 첫 번째 고려 사항은 아니다. 그보다는 어떤 이야기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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