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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故 신해철 우승…유일무이한 우리의 '마왕'


신해철, 모창능력자들 제치고 우승…눈물·감동 넘친 무대

[장진리기자] '히든싱어4'에서 '마왕' 故 신해철이 모창능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故 신해철이 뛰어난 실력의 모창능력자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왕'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지도 어느새 1년. 1주기를 앞두고 '히든싱어4'를 통해 목소리로 부활한 신해철과의 재회는 더욱 반가웠다. 스튜디오에는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와 김종서, 신대철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히든싱어4' 신해철 편은 고난이도로 1라운드부터 깜짝 놀랄 무대가 이어졌다. 신해철의 솔로 2집 수록곡 '재즈카페'로 꾸며진 1라운드는 지난 2004년 공연 라이브 실황 버전으로 생생함이 더해졌다. 5인의 모창능력자들은 한 사람이 부르는 듯한 놀라운 무대를 완성했고, 신대철, 김종서 등 특별 패널들마저 故 신해철의 목소리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들의 노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과는 21표를 받은 '전무후무 신해철' 안민호의 탈락. 6번에 있던 故 신해철은 단 1표 차이로 간신히 탈락을 면했다.

'날아라 병아리'로 꾸며진 2라운드, 국민 가요 '그대에게'로 꾸며진 3라운드에서도 신해철의 활약은 계속 됐다. 3라운드 '그대에게'에는 신해철의 목소리에 모창능력자들이 화음을 얹으며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고, 이들의 특별한 무대에 패널들과 관객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지난 1989년 공개된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지난 2006년 발매된 넥스트 5.5집 버전으로 함께 한 故 신해철은 75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신해철의 제자 정재훈이 신해철의 미공개 음성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훈은 신해철과 함께 한 대화 녹음본을 공개했고, 아내 윤원희 씨는 신해철의 생전 목소리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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