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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벤츠, 커넥티드카 앱 개발 나선다


모바일 기기 통해 차량 상태정보 확인하는 '메스세데스 미' 발표 예정

[김국배기자]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PaaS) 전문기업 피보탈이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해 발표할 예정인 커넥티드카 앱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는 아이폰, 애플 워치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상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난방 및 도어락 개폐,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피보탈은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와 방법론을 세계 자동차 선두 기업인 벤츠에 전수, 발전시켜 커넥티드 카 앱 개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심산이다.

벤츠의 이번 앱 출시는 전세계적인 커넥티드 카 열풍 속에서 전사적인 디지털화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는 피보탈 랩스(Pivotal Labs)의 민첩한 SW 개발 서비스와 피보탈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채택한 상태다.

크리스토프 하르퉁 메르세데스 벤츠 커넥티드 카 총괄 책임자는 "피보탈을 통해 벤츠가 디지털 기업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대를 갖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드라이빙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야라 피보탈 공동 사장은 "벤츠가 피보탈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 앱 개발에 착수한 것은 그들이 자동차 공학의 선구자이자 리더인 동시에 훌륭한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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