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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논란, 여야 입장차 '팽팽'


여 "특위서 다뤄야", 야 "소위 구성하되 활동 비공개"

[이윤애기자] 여야가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원회 구성을 두고 대치중인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 진행한 긴급 회동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성태, 안민석 의원은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예결특위 안에서 제도 개선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소위를 구성해 전문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했다.

30일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장에 도착 직후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지도층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새누리당이 제도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이 "소위 구성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건가"라고 되묻자, 김 의원은 "예결특위 안에서 모든 문을 다 열어놓고 협상할 할 용의가 있다"며 소위 구성 제안을 재차 거절했다.

김 의원은 또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은 예결특위에서도 할 수 있는 내용 임에도 불구하고 소위를 구성하자는 건 복잡한 기구만 만들자는 것"이라며 "거듭 말하지만 예결특위에서 모든 문을 열어놓고 협상에 임할 용의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소위를 구성하면 집중적이고 동시에 체계적 점검을 통해 효율적 대안을 만들 수 있는데 마치 무슨 함정이라도 있는 것인양 소위는 절대로 안 된다 할 이유가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

또한 "소위를 구성하되 그 활동을 비공개로 전제하자"라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후 야당 예결특위 간사간 회동은 20여 분간 비공개로 전환 됐으며, 한 차례 정회 후 2시 50분 재개하기로 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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