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 "신당·분당 논의는 곧 해당행위"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주승용(사진) 전 최고위원의 복귀를 요청했다. 또한 당 안팎의 분당·신당 논의에 대해서도 해당행위라며 엄단을 촉구했다.

혁신위는 21일 "어제 당 중앙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혁신안을 당헌으로 반영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환영하며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성명을 통해 "혁신위원회의 노력만으로 혁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당의 리더십이 회복되지 않으면 당 혁신도 그만큼 더뎌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고위원회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하는 만큼 주승용 최고위원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 파문으로 자진 사퇴한 상황이다.

당 일각의 분당·신당론에 대해선 "국민의 고강도 혁신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새정치연합 모든 구성원의 힘이 모여야 한다"며 "지금도 당을 분열시키고 서로 반목케 하는 언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혁신위는 "분열과 혼란을 마감하고 단합과 안정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신당과 분당, 탈당을 이야기하는 모든 해당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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