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 배우 최민수, 개그맨 박명수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합류한다. 정규편성과 동시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아성찰 리얼리티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프로그램. 지난 5월 4회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당시 프로그램에는 '옹달샘'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와 가수 조영남과 배우 김수미, 개그맨 이경규 등이 출연했다. 평소 욱하는 성격의 '버럭경규' 이경규가 조영남의 매니저로 분해 순한 양으로 변했고, 장동민 역시 김수미의 매니저로 활약하며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늘 당하기만 하던 유상무는 유세윤을 몸종으로 받아들여 기상천외한 복수극을 펼쳤다.
정규편성이 확정되고 '옹달샘' 세 멤버는 모두 하차를 결정했다. 당초 유상무, 유세윤만 빠지고 장동민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마저도 무산됐다. 장동민의 자리는 개그맨 박명수가 채운다.
유세윤과 유상무가 서로 술래를 바꾸는 콘셉트였다면, 새 자리는 앞선 두 커플과 마찬가지로 스타-매니저로 구성한다. 엉뚱 솔직한 4차원남 이홍기가 카리스마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 최민수의 매니저로 분한다. 과연 이들의 조합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오늘(13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새 멤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나를 돌아봐'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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