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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타 볼넷' 후 오버런 아웃


시즌 타율 2할7푼4리 유지, 피츠버그는 연장 끝내기 승리

[정명의기자] 강정호(2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나서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피츠버그는 연장전까지 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제외된 가운데 9회말 대타로 출전,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가 유지됐다.

양 팀이 2-2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대타로 출전한 강정호는 짐 존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정호는 조쉬 해리슨의 유격수 직선타 때 황급히 1루로 귀루하다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누상에서의 긴박한 장면은 계속됐다. 닐 워커의 3루수쪽 내야안타가 이어졌고, 강정호는 3루를 지나 홈 쪽으으로 살짝 오버런을 했다. 강정호는 이번에도 급히 3루로 귀루했지만 3루수 후안 우리베에게 태그를 당했다.

심판의 아웃판정이 내려졌고 피츠버그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강정호의 아웃으로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강정호는 10회초부터 3루수로 투입돼 수비에 임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조디 머서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가져갔다. 전날 신시내티에게 연장 13회 끝에 4-5로 패한 아픔을 씻어내는 승리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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