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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퓨처파이트' 국내 9위 달성…글로벌도 '청신호'


미국 애플·구글 30위 권 올라…넷마블 글로벌 매출 확대 예상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출시한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가 수퍼히어로 캐릭터와 '어벤저스2'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물론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하는 등 마블 퓨처파이트의 인기는 연일 상승가도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실제로 지난달 30일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된 후 10여 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모바일 앱 통계 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마블 퓨처파이트는 5월 들어 미국 구글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순위 29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30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에서도 시장 연착륙에 성공한 셈이다.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부상 중인 동남아시아에서도 마블 퓨처파이트는 선전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를 석권(1위)했고 구글플레이에서도 5위까지 올랐다. 필리핀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6위, 태국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각각 매출순위 12위, 1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마블 퓨처파이트의 이같은 인기 배경에는 미국서 막강한 인지도를 보유한 마블 히어로와 넷마블몬스터(대표 김건)의 개발력이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의 영웅들을 비롯해 스파이더맨·데어데블·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와 같은 마블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마블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피터 데이비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몬스터 길들이기'로 유명한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유통을 맡았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흥행 지적재산권(IP)을 지닌 마블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의 글로벌 흥행 '청신호'로 넷마블게임즈의 해외 매출은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천34억 원으로 이중 해외 매출은 226억 원(13%) 이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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