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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홈런-5, 롯데전서 시즌 5호 솔로포


롯데 선발 린드블럼 상대 통산 395개째 홈런

[석명기자] '영원한 홈런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통산 400홈런을 향한 발걸음도 재촉했다.

이승엽은 24일 사직 롯데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2일 NC전에서 4호포를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보며 시즌 5호를 기록했다.

이승엽의 타격감은 처음부터 좋았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롯데 손아섭에게 1회말 투런홈런을 내주는 등 초반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해 1-4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2스트라이크로 몰린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린드블럼의 3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2-4로 따라붙는 점수가 이승엽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개인 통산 39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앞으로 5개의 홈런만 보태면 대망의 4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시즌 21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날린 페이스를 감안하면 대기록 달성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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