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예매율 압도적 1위…봄 극장가 제패 예고

[권혜림기자] 영화 '스물'이 개봉을 일주일 이상 남긴 시점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1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은 실시간 예매율 차트에서 기존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들을 모두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예매점유율은 34.0%, 예매관객수는 2만4천483명이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2일 개봉해 호평 속에 상영 중인 영화 '위플래쉬'는 14.0%의 예매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예매관객수는 1만98명이다. '위플래쉬'는 지난 16일 3만5천5명의 일일 관객수를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2만9천596명이다.

지난 15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고 16일에도 1위를 수성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10.6%의 예매점유율로 실시간예매율 3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수는 7천657명이다. 지난 16일에는 5만1천912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87만2천379명이다.

한편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태양을 쏴라'가 실시간 예매율 4위, '신데렐라'는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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