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김성주·레이디제인, KBS 라디오 새 DJ 발탁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 신설

[정병근기자] 박명수, 김성주, 레이디제인 등이 내년 KBS 라디오의 새 DJ로 합류한다.

KBS 측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교향악단연습실에서 라디오 개편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설되는 프로그램과 새롭게 합류하는 DJ 등을 알렸다.

먼저 KBS쿨FM(89.1㎒)에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신설하고, 김성주가 이소라를 대신해 '김성주의 가요광장'을 새롭게 진행한다. 주말 '가요광장'은 그룹 2AM 멤버 창민이 DJ를 맡는다.

또 가수 레이디제인은 조정치 대신 '장동민&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장동민과 호흡을 맞춘다. 조우종 KBS 아나운서는 가수 김C가 진행하는 '뮤직쇼' 바통을 이어받는다.

KBS1라디오(97.3㎒)는 '진중한 시사, 고품격 교양으로 차별화된 공영라디오 서비스 제공'을 개편 방향으로 잡고 'KBS 공감토론', '월드투데이',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등을 신설한다.

KBS3라디오(104.9MHz)는 현대인의 마음을 클래식 음악으로 달래주는 '김강하의 힐링 클래식'을 신설한다. KBS해피FM(106.1㎒)은 40대 청취층을 노린 '박철의 진지한 라디오'와 이야기쇼 '아나운서와 우리가 함께하는 라디오'를 선보인다.

KBS클래식FM(93.1㎒)은 첼리스트 송영훈이 진행하는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새롭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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