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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엄지族 잡아라!"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마케팅 활발

[장유미기자] 식음료업계가 스마트폰족을 겨냥해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에 나섰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어서면서 게임이나 쇼핑,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추구하는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거부감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현대약품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폰 유저들을 겨냥해 인기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게임업체 엑토즈소프트의 인기 모바일 게임과 함께하는 이 프로모션은 미에로화이바, 프링클 제품에 표기된 쿠폰 번호를 각각 '강철의 기사'와 '밀리언아서' 게임에 접속해 입력하면 해당 게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제품 판매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모바일 지갑서비스 '삼성 월렛'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페베네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음료 구매 시 종이 쿠폰 대신 삼성 월렛으로 스탬프를 적립하면 아메리카노 쿠폰, '2015 카페베네 다이어리'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삼성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한방에다린'은 유머코드를 담은 온라인 영상 '한방에다린 따귀편'을 유튜브에 공개해 주목 받았다. '한방이 필요한 당신께 한방을 권합니다'라는 콘셉트로 아침 막장 드라마 속 장면 등을 코믹하게 패러디한 이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5일만에 1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화제를 불러모았다.

CJ제일제당은 요리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CJ 더 키친(The Kitchen)'을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 더 키친'을 통해 한식, 일식, 양식 등의 요리와 제품 정보와 함께 푸드 스타일링, 영양정보 등 요리 전반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최근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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