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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베트남 진출…호치민에 1호점 오픈


연내 직영 3개점 오픈 목표…"2018년까지 매장 300개 확대"

[장유미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베트남 호치민시 최대 번화가인 1군에 위치한 동커이(Dong Khoi) 거리에 베트남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에 열린 오픈 행사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현지 파트너사인 MH그룹 호 민 황(Ho Minh Hoang)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픈식과 체험식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1호점인 '동커이점'은 341.8㎡(103.41평) 규모로, 베트남 내의 특급 상권이라 불리는 동커이 거리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동커이 거리는 호텔, 고급 레스토랑, 유명 브랜드 샵, 오피스가 밀집해 있어 경제력있는 호치민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커이점은 19세기 유럽의 노천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콘셉트로 한국 카페베네와 동일하게 모던 빈티지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여유로운 좌석 배치와 북 카페 형식을 도입해 카페베네가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메뉴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인이 즐기는 과일을 사용한 라임주스와 포멜로주스, 망고젤라또, 세시모젤라또를 선정해 카페베네 베트남 매장만을 위한 메뉴를 완성했다. 또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빙수와 와플 등 베스트셀러 메뉴들을 선보여 오픈 당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연내 호치민 지역에 직영 3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는 2018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300개 매장을 열어 베트남 최고의 커피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계획을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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