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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에 '진땀' 득점 없이 무승부


멕시코 GK 오초아 '선방쇼'…A조 16강 진출팀 마지막까지 가봐야

[류한준기자] 월드컵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브라질이 멕시코에 혼났다. 브라질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트탈레자에 있는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과 멕시코는 1승 1무(승점 4)로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차에서 앞선 브라질이 조 1위를 유지했다. 두 팀이 비기는 바람에 A조 16강 진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 가서 결정나게 됐다. 또한 F조 이란-나이지리아전에 이어 이번 대회 들어 두번째 나온 무득점 무승부 경기가 됐다.

브라질은 시작과 함께 멕시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멕시코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5분 네이마르가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AC 아직시오)가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멕시코는 오히려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엑토르 에레라(FC 포르투)가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날렸고, 호세 후안 바스케즈(클럽 레온)도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슛을 시도하며 선취골을 노렸다.

후반 들어 10분이 지나자 경기 흐름은 멕시코 쪽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하미레스(첼시)를 대신해 베르나르드(도네츠크)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또한 프레드(플루미넨세)와 교체돼 들어온 후앙(미네이루)을 활용하며 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브라질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티아구 실바(생제르망)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오초아 이를 잘 막아냈다. 오초아는 이날 여러 차례 선방을 하며 멕시코가 값진 무승부를 얻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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