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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시즌2, '매트릭스' 뺨치는 영상미 예고


타임슬라이스로 업그레이드된 영상미 예고

[권혜림기자]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시즌2 방영을 앞둔 Mnet '댄싱9'이 시청 포인트를 알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미는 물론, '키돌이'로 활약한 새 심사위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댄싱9' 시즌2 제작진은 첫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촬영 기술을 도입하는 등 영상미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댄서들의 공연, 그 절정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노력이다. 업그레이드된 영상미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두 팀이 춤꾼을 본격적으로 선발하는 드래프트 무대에는 김연아 선수의 피겨 경기 등 스포츠 영상을 분석할 때 사용된 다트피쉬 기술과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해진 타임슬라이스 기법이 사용된다. 다트피쉬를 통해선 댄서들의 움직임을 한 화면에서 연결동작으로 볼 수 있다. 정지화면이 입체적으로 회전하는 타임슬라이스는 최고의 순간이 주는 감동을 배가시킨다.

'댄싱9' 시즌2는 첫 장면부터 춤꾼 200명의 군무 오프닝으로 놓칠 수 없는 시각적인 흥분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프닝 촬영에는 초고속카메라를 비롯해 다이내믹한 표현을 가능케 하는 테크노크레인, 공중에서 촬영하는 헬리캠, 1인칭 시점의 생동감을 주는 스테디캠 등 각종 촬영장비를 동원했다.

수준 높은 춤꾼들을 제 팀으로 끌어오려는 심사위원들의 노력은 지난 시즌 이상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강의 조합을 구성하기 위해 고민하는 두뇌싸움은 물론, 0.01초의 순발력으로 갈망하던 이른바 '키돌이 전쟁'이 13일 첫 방송의 재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들은 두 명의 도전자가 각각 1분씩 선보이는 무대를 지켜본 뒤, 선택의 시간에 주어지는 '나인 카운트'(9초 카운트다운) 동안 선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때 팀원 선발을 결정하는 열쇠를 돌리게 되는데,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두 팀 모두 열쇠를 돌릴 경우 찰나의 시간 차이로 원하는 팀원을 뽑거나 뽑지 못하게 된다. 키를 돌리는 타이밍이 일차적으로 팀의 구성을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레드윙즈 팀 하휘동 마스터, 블루아이 팀 김수로 마스터는 각각 양 팀 최고의 '키돌이'로 활약한다. 하휘동 마스터는 "나 때문에 지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 김수로 마스터 역시 인터뷰에서 "승부에서 져본 적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해 경쟁이 예견된다.

드래프트 기간 동안 단 두 번, 상대팀이 뽑은 도전자를 자신의 팀으로 데려올 수 있는 마스터키 찬스를 어떤 타이밍에 활용하게 될지도 관건이다. '댄싱9' 시즌 2 제작진은 "시즌 2에는 상대 팀이 마스터키 제도로 빼앗아 간 도전자를 다시 마스터키로 되찾아오려 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마스터들의 영입전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양팀 모두 마스터키를 사용하는 경우는 도전자가 자신이 갈 팀을 선택하게 된다"고 알렸다.

첫 방송에서는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한국무용,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출중한 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레드윙즈의 우현영 마스터가 "지금 세계적 수준의 춤을 보고있다"며 감탄해 마지않은 도전자가 출연할 것으로도 예고됐다.

한편 지난 2013년 방영됐던 '댄싱9' 시즌1은 첫 회부터 꽃미남 현대무용수 한선천, 최정상급 실력의 비보이 하휘동,왁킹의 매력을 유감없이 알렸던 정시연 등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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