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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벅스, 스마트폰으로 주문…세계최초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 서비스 론칭

[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이렌 오더'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료를 선택한 후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선결제가 가능해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하며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결제 후 방문한 매장에서 앱을 실행해 주문을 전송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 '음료 제조', '제조 완료' 등의 순차적인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적으로 전달돼 '진동벨' 기능의 편리성도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 웹사이트 회원은 샷, 시럽, 휘핑 크림 등의 추가 유무를 비롯해 우유와 두유 등을 선택, 기호에 맞게 즐겨 마시는 음료를 '나만의 음료'로 미리 저장한 후 구매 시 스마트폰 앱에 생성된 QR코드를 제시하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 올해 1월부터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와 연계해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 고객이 등록한 닉네임을 표시해 바리스타가 호명하는 감성적인 소통을 추구하는 고객 경험도 계속 이어나간다.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올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가 진출해 있는 전 세계 64개국 중 최초로 IT 기술이 특성화된 한국부터 이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바쁜 시간대에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만큼, 고객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170만명 이상의 웹사이트 회원과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으로 등록한 100만명 이상의 스타벅스 카드 고객들이 있다. 스타벅스는 이들에게 보다 편리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현재 국내 8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자체 개발한 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업계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2013년에는 종이 스티커 대신 e-스티커로 적립하는 e-프리퀀시 서비스를 비롯,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에서 구매하여 선물할 수 있는 '스타벅스 카드 이-기프트(e-Gift)'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6월 18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나만의 음료를 저장하거나, '사이렌 오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만5천명씩을 추첨, 무료 음료 또는 구입한 음료와 동일한 음료를 한 잔 더 즐길 수 있는 e-쿠폰을 증정한다.

또 트위터는 6월 3일까지, 페이스북은 6월 8일까지 매장에서 사이렌 오더와 관련된 이미지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구입한 프로모션 음료를 한 잔 더 즐길 수 있는 e-쿠폰을 증정한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사이렌 오더 등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소통의 확대는 고객과의 감성 소통 경험을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사이렌 오더로 스타벅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디지털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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