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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또 부상, 옆구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


김재현 1번-임훈 3번-김강민 5번 선발 출장

[한상숙기자] SK 외국인 타자 스캇이 부상으로 또 이탈한다.

이만수 감독은 28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스캇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알렸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지 15일 만에 또 전력 이탈이다.

스캇은 27일 넥센전 9회 1사 2, 3루에서 대타 김재현으로 교체됐다.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이 감독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김재현을 대타로 낼 수밖에 없었다. 오늘 MRI를 찍었다. 2주 이상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스캇은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옆구리 통증이라서 (이른 복귀가) 쉽지 않을 거다. 2주 후에도 몸을 만들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공백 기간은 더 길어진다고 봐야 한다"면서 아쉬워했다.

스캇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 6홈런 15타점 17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전부터 메이저리그 통산 135홈런을 때린 베테랑 선수의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부상 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스캇은 지난 4월 22일 문학 NC전에서는 왼 손목 부상을 당해 20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정까지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라 SK 타선의 공백이 더욱 커졌다. 이 감독은 "최정이 재활군에서 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럴 때 최정이라도 올라와 준다면 좋을 텐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스캇의 이탈로 타순도 크게 달라졌다. 김재현이 1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임훈과 이재원, 김강민이 중심타선을 이룬다. 이날 합류한 한동민이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강민이 이재원의 뒤를 받친다. 김재현이 어제 대타로 나서 희생플라이를 쳤다.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하기 위해 발이 빠른 선수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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