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신화' 네오플, FPS게임 '공각기동대' 만든다

[허준기자] 네오플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총싸움(FPS)게임의 실체가 드러났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활용한 FPS게임이다.

넥슨(일본법인)은 13일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을 통해 '공각기동대'시리즈를 기반으로 FPS게임을 개발중에 있으며 오는 2014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각기동대 FPS게임은 전략자원을 탈취하기 위한 사이보그들의 치열한 해킹전을 테마로 한다. 사이보그들의 역동적인 총격 액션과 더불어 신체개조 등 원작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개념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과 플레이어를 결합한 신개념의 협력 전투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플은 지난 2011년 말부터 이 게임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네오플이 FPS게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던전앤파이터로 횡스크롤 액션게임 장르를 개척하고 사이퍼즈로 적진점렴(AOS) 장르를 대중화시킨 네오플이 FPS 장르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네오플 강신철 대표는 "공각기동대는 개성 넘치는 타이틀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네오플의 개발력과 노하우의 응집체가 될 게임"이라며 "전세계 공각기동대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합하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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