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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잡스, CEO 퇴임 2개월만에 사망


[김익현기자]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뛰어난 인재도 죽음의 손길은 피해가지 못했다. 애플 창업자로 수 많은 혁신 제품을 내놨던 스티브 잡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애플은 5일(현지 시간) 스티브 잡스 창업자 겸 이사회 회장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위대한 천재의 죽음을 애도했다.

잡스는 2000년대 들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췌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충격 속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지난 8월 팀 쿡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주면서 애플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뗀 잡스는 결국 2개월 여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CEO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스티브 잡스 많은 강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을 찾기 힘들 것"이라면서 한 때 경쟁자였던 잡스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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