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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우상호 "야권통합, 일거에 연합정당으로 가야"


"단계적 통합론, 대한민국 현실에서 불가능"

동영상=최규한기자, 사진=박영태기자

민주당 486세력의 정치 결사체인 진보행동이 야권 통합 방법으로 일거에 통합정당을 이루는 방식을 주장했다.

우상호 진보행동 운영위원장은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선거 시기의 일시적 연합보다는 연합 정당 형태의 동거가 훨씬 더 유용하다"면서 "많은 인구와 다양한 인종과 가치가 넘치는 미국도 두 개의 정당으로 동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런 것이 불가능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단계적 통합론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하나의 정당 하에서 연합을 이루는 식의 통합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이 합하고,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합한 다음 선거 연합을 하자는 단계적 통합론은 대한민국 정치 현실에서 불가능하다"면서 "이 통합 후 또 다른 통합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보정당에 있는 분들의 고민은 거대 세력 민주당에 통째로 먹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일 것"이라며 "우선 민주당이 진보적으로 변해 진보정당들의 핵심 정책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통합 정당에서 진보 블록이 충분히 존재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우 운영위원장은 '기득권을 버려야 할 대상은 민주당만이 아니다"면서 진보정당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진보정당도 그동안 자신이 주장해왔던 진보라는 것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이는 진보정당 만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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