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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김문수…'킹' 만들겠다


"대권도전하면 적극 지원하겠다"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의 남자'인 이재오가 차세대 '킹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선 꼴이다.

이 내정자는 23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김 지사가 대권후보가 된다면 밀어주겠나?"라는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당당하게 답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재야시절 동기였던 김문수 지사 잘 알죠? 최근 한나라당에 쓴소리 많이 하고 있는데 대권후보로서의 행보로 보기도 한다"며 "대권후보로서 김문수 지사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질문에 이 내정자는 "(김문수 지사는)훌륭한 분이다. 오랫동안 생각을 함께 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대권후보로 나서면)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 이 내정자는 "1964년 한일회의 반대하다가 퇴학됐고 복학될 것으로 생각햇는데 강제징집돼 끌려갔다"며 "교수님들 도움으로 중앙대에 1년 다닌 것은 인정되고 징집된 상태에서 군사방침으로 교사모집을 했는데 응시해 합격해 교사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9년 제대 하면서 모교에 복학하려 했는데 삼선개헌 중이어서 학교에 복교를 못했고 교사생활한 것을 학력으로 인정해 졸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8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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