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성공에 주가 회복 기대감↑-NH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위메이드에 대해 기대치를 뛰어넘은 나이트크로우의 성과에 힘입어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 주가 7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13억원, 영업적자 37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였던 440억원의 영업적자를 상회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의 3월 매출이 571억원으로, 초기 양호한 성과가 매출에 반영됐다"며 "여전히 높은 동사의 영업비용 비중으로 영업적자가 유지됐으나, 나이트크로우의 성과가 검증된 만큼 2분기부터 영업적자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가 올해 매출 1조200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3월 초 나이트크로우 초기 성과 학인 후 크게 상승했다가, CEO 교체와 위믹스 가격 하락 등 요인으로 나이트크로우 출시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안 연구원은 "2분기에는 나이트크로우의 3개월 매출 반영에 따른 적자 폭 축소와 3분기 라이선스 매출(1000억원)이 반영된다"며 "신작인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다시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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