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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순이익 1980억원…전년 대비 40.82%↑


"개인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4601억원, 영업이익 2533억원, 당기순이익 198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8%, 4.1% 감소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40.82% 올랐다.

KB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1989억원을 달성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1989억원을 달성했다. [사진=KB증권]

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291억 원에 달했다. IB수수료 수익도 805억 원으로 33.5% 증가했다. 금융상품수수료 수익도 17.7% 늘어난 146억 원을 기록했다.

KB증권 측은 "정부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에 따른 개인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리테일 채권 등 금융 상품판매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국내·해외 브로커리지(BK) 수수료 수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WM 개인법인자산 성장세 유지와 퇴직연금, 채권, 중개형ISA 등 WM자산 상품군 중심으로 핵심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는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시장변동성 확대 시장에서 선제·적시적 영업을 통해 시장을 주도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국내 채권발행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리그테이블 1위를 유지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 등 대형 유상증자 딜(Deal) 수행과 함께 우진엔텍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 케이뱅크 등 IPO를 통해 연내 업계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인수합병(M&A)·인수금융 부문에서는 로젠그룹,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 확대를 추진했다. 프로젝트금융 부문은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 활동 강화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대형 딜 중심의 성과를 시현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금리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도 선제적 포지션 관리와 운용을 통한 수익을 제고했다. 기관영업부분은 주요기관 최상위 등급 획득에 따른 주식거래중개 점유율(M/S) 1위와 시장 선도 지위 공고화, 고객 커버리지 확대 및 서비스 차별화로 글로벌 비즈(Biz)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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