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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에 기업 심리 개선…BSI 2개월 연속 상승


반도체 가격 오르자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훈풍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하면서 기업들의 경제 심리도 개선됐다. 제조업과 비조제업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다음 달 전망도 밝다는 심리를 보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4월 전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며 70을 넘어선 건 4개월 만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황 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전월 대비 1p 오른 69를 기록했다. 다음달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이 74로 전월 대비 1p 올랐고 비제조업도 71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제조업황 훈풍을 이끈 건 유가와 반도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정제와 코크스는 한 달 새 11p 올랐다. AI 투자 수요 확대로 판매가격이 오르며 전기장비는 5p 상승했다. 비철금속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금속 부문도 4p 올랐다.

비제조업은 임대업과 사업시설관리업 등이 6p 올랐고 반도체 관련 서비스 증가로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도 4p 상승했다. 전기 가스 증기 업도 7p 올라갔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3p 오르고 수출기업도 5p 상승했다. 다만 중소기업은 1p 하락했고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기업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4.5로 전월 대비 2.3p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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