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 개도국과 친선 교류 진전시켜야"


이부영 세계코리아포럼 대회장
"개도국, 한국과 멀어지려 해"
"윤 정부 권위주의적 퇴행 문제"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부영 세계코리아포럼 대회장이 23일 "선진국과의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과도 친선 교류와 교역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부영 세계코리아포럼 대회장(가운데)이 23일 열린 제25회 세계코리아포럼 언론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이부영 세계코리아포럼 대회장(가운데)이 23일 열린 제25회 세계코리아포럼 언론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이 대회장은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2024 이스탄불 제25회 대회' 관련 언론설명회에서 "담대한 대안외교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회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제3세계 개발도상국들은 한국을 자신들의 롤모델로 간주하고 있다" 며 "한국에게 많은 투자와 교역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은 그들로부터 멀어지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엑스포 유치 실패를 언급하며 "한국의 외교 위상을 드러낸 사례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9표를 받은 한국(부산)은 119표를 받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에 밀려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권위주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위주의적인 후진국으로 급속히 퇴행하는 사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밀착하고 중국, 러시아와 경원(가까이 하지 않음)하는 자세"와 "한미일 준군사동맹을 지향하는 정책으로 남북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 전쟁위기를 조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 열린 세계코리아포럼 제25회 대회 언론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23일 열린 세계코리아포럼 제25회 대회 언론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아울러 오는 8월 14~15일 양일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세계코리아포럼 제25차 대회'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32개국 120여명의 전문가, 학자, 오피니언리더들이 참석해 '부상하는 다극화 대전환 신세계질서와 한반도 평화 번영'이란 주제로 논의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 개도국과 친선 교류 진전시켜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