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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틈만 나면' 채진아 작가 "유재석과 첫 호흡, 대체불가 이유 알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틈만 나면'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생각하는 유재석, 유연석의 호흡은 어떨까.

22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SBS 새 예능 '틈만 나면,' 제작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참석했다.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런닝맨'으로 호흡을 맞춘 최보필 PD와 유재석이 다시 만난 작품이자, '삼시세끼', '사이렌' 채진아 작가와 유재석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기도 하다.

유재석 유연석 '틈만 나면,' 포스터 [사진=SBS]
유재석 유연석 '틈만 나면,' 포스터 [사진=SBS]

이에 앞서 최보필PD와 채진아 작가는 조이뉴스24와 만나 첫 방송을 앞둔 소감 및 목표, 유재석 유연석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최보필PD, 채진아 작가 일문일답 전문이다.

◇8회로 마무리 되는데, 시즌제 계획이 있나.

(최보필PD) 시즌제로 가는게 목표다. 일단 8회를 하게 된 건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여준 뒤, 시청자 피드백을 담아 내 선보일 수 있는 유의미한 회차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스트 섭외에 유재석의 입김이 작용하진 않았나.

(최보필PD) 유재석은 실제 게스트가 누군지도 모르고 현장에 온다. 어쩌다 의도하지 않은 방향에서 갑자기 듣게 되는 경우가 전부다. 당연히 입김은 작용하지 않는다. 다만 친분 작용은 해서, 제작진이 섭외할 때 접근에 있어 용이한 면은 있다.

◇첫 회 게스트가 이광수라 화제였다.

(최보필PD) 세 사람이 생각보다 더 친해서 서로서로 몰아간다. 유재석에 공격 받다가 유연석이 공격을 받고, 서로서로 관계가 변화한다. 그 부분이 1회 디테일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채진아 작가는 유재석과 첫 호흡이다.

(채진아작가) 첫 녹화 후 왜 유재석이 대체불가한 인물인지 알겠더라. 시민들과 만나 토크를 이끌어내거나 미션을 수행할 때도 열정과 몰입도가 높았다. 새내기 MC 유연석도 잘 이끌어준다. 본인의 것을 강요하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대단했다. 앞으로 녹화도 기대가 된다.

최보필 PD가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최보필 PD가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홍보성 PPL이 투입돼 예능이 주객전도 될 위험은 없을까.

(최보필PD) 시즌1의 경우, 본질을 훼손할 정도의 PPL은 안 받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조정석도 '헤드윅'에 출연 중이지만, 이미 만석에 매진이라 홍보가 필요 없는 경우다. 홍보 멘트도 하지 않았다. 또 물품 PPL의 경우에는 시청자들이 미션에 실패하면 못 받고 끝나기 때문에 화면에 조금밖에 잡힐 수 없다는 점을 따로 알린 뒤 동의하면 진행한다. PPL 요소가 아예 없으면 기획하는 입장에서 원하는 바를 표현하기 쉬워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수행해야 하는 게 PD의 역할이다.

◇이후 회차 게스트 힌트가 있다면?

(채진아작가) MC들이 게스트를 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말씀드리긴 어렵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MC들과 케미스트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주로 섭외한다. 게스트 섭외는 막바지고, 자리는 거의 다 찼다고 미리 말씀드린다.

'틈만 나면' 메인 포스터 갈무리 [사진=SBS]
'틈만 나면' 메인 포스터 갈무리 [사진=SBS]

◇'런닝맨' 속 유재석이 아닌, '틈만 나면' 속 유재석의 새로운 매력이 있을까.

(최보필PD) '런닝맨'의 경우엔 관계성이 오래 돼 큰 틀에서 바뀌긴 쉽지 않았고 고정된 틀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새로운 프로그램이고 유연석과 단 둘이 진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포지셔닝이 계속 바뀌는 걸 보며 '유재석이 프로그램에 대해 유연하구나' 새삼 느꼈다. 공격하다가 몰리는 다이내믹한 관계성이 계속 보일 것이다.

◇일반인과 함께 하는 예능을 기획한 배경은 무엇인가. 또 일반인 검증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가.

(채진아작가) 일반인 분들의 짧은 시간을 찾아가 신나는 시간을 드리는 게 목표였다. '치고 빠진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녹화를 세 번 했는데, 시민 분들이 다 MC들과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신청을 받을 때 시민 분들의 모든 사생활을 알긴 어렵지만 최대한 많은 인터뷰를 통해 다방면으로 체크하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 중 유명세 있는 인플루언서의 출연도 예정돼 있나.

(최보필PD) 신청한 분들 중에 인플루언서가 있긴 했지만 촬영은 진행하진 않았다. 단순 인플루언서라 해서 무조건 거절하진 않지만, 좀 더 엄격하게 보고 있는 건 맞다.

채진아 작가가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채진아 작가가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원하는 시청률 및 목표가 있다면?

(최보필PD) 생각하고 있는 시청률은 있지만 입 밖에 내진 않겠다. 시즌2에 가는 게 목표다. 시즌2 간다면 그게 유의미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시즌2 확정 소식이 알려지길 바란다.

(채진아작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채널이 너무 많아 보실 게 많겠지만, 그래도 화요일 밤엔 다들 빨리 집에 가시길 바란다.

(최보필PD) 이 프로그램이 너무 자신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 이 프로그램의 시작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한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겠다.

(채진아작가) SBS에서 프로그램 하는 것도 처음, 유재석과도 처음이다. 첫 녹화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도, 녹화 후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포인트들이 세상에 알려져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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